70대 할머니 뺑소니 차량에 잇따라 치여 참변...피의자의 수상한 행적 [Y녹취록] / YTN

2024-10-30 186

60대 피의자, 사고 후 편의점에서 소주 구입
새벽 교통 사고 낸 뒤 회사 출근해 근무
1.3㎞ 떨어진 편의점에서 소주 구입…다시 회사로
음주운전 숨기려고 사고 후 술 샀을 가능성 조사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너무 참혹하고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뺑소니 차량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 잇따라 치인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일이 있었죠?

◆손수호> 그렇습니다. 이틀 전이죠, 28일 새벽 5시경에 벌어진 끔찍한 일인데요. 부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SUV 한 대가 지나가다가 여성을 치었고요. 그리고 2분 뒤에 또 다른 SUV가 지나가면서 또 그 여성을 치고 지나갔습니다. 지켜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차량 2대에 연달아 치인 70대 여성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요.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경찰이 이 2명을 다 잡았거든요. 잡았는데, 이 운전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행자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또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 이러면서 사람을 치고 그것을 알면서도 도주한 것은 아니다, 즉 뺑소니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숨기려고 일부러 술을 산 정황도 포착되기도 했는데 일부 언론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사고 이후 동선이 의심스럽기는 하더라고요.

◆손수호> 굉장히 수상합니다. 물론 어떠한 목적으로 그런 행위를 했는지는 좀 더 신중하게 따져봐야 하겠습니다마는 일단 동선을 보면요. 경찰 조사 결과입니다. 새벽 5시경에 사고를 냈잖아요. 그다음에 회사로 갑니다. 그래서 회사로 가서 일을 하다가 4시간쯤 지난 오전 9시경에 편의점을 가는데요. 직장에서 1.3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여기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 그게 소주예요. 소주를 샀고 그다음에 다시 운전해서 회사로 이동했습니다. 출근을 해서 일을 하다가 다시 편의점에 가서 소주를 샀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고 그리고 뭔가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목적의 행위 아니겠느냐라는 의심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의심이 들고 또 다른 사고가 떠오르는 게 아마 많이들 있으실 겁니다. 오전 9시에 왜 소주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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